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가 홍해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둘러싸고 사실상 전면전 수준의 교전을 벌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수송이 차질을 빚는 가운데 또 다른 핵심 해상 통로까지 불안해지면서 국제 유가도 배럴당 100달러(약 13만4000원) 선을 위협하고 있다.8일(현지 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후티는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해 카미스 무샤이트와 아브하, 나즈란, 지잔 등 사우디 남부 4개 도시를 공격했다. 아람코 정유·에너지 시설과 공군기지도 공격 대상에 포함됐다.사우디 당국은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73명이 다쳤으며 일부 석유 시설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위성 자료에서도 지잔과 아브하의 에너지 시설 주변에서 연기가 포착됐다. 후티 측은 사우디의 예멘 공습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사우디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 전투기는 후티가 장악한 수도 사나와 타이즈 일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