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은 호르무즈 파병 강요 말라!”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호르무즈 파병 반대 목소리가 울렸다. “호르무즈 파병 반대”, “국민을 전쟁터에 보내지 말라” 등의 손팻말을 든 시민들이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이어 갔다. 행진에 앞서 종교계, 시민단체, 정당 등 각계 601개 단체는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호르무즈 파병 강요 규탄과 이재명 정부의 거부를 촉구했다. 이들은 “침략전쟁 가담, 파병 절대 반대”가 새겨진 대형 현수막을 계단에 펼친 채 약 1시간가량 파병 반대 발언을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했다.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이란 문제와 관련해 한국이 미국을 돕지 않고 있다는 취지의 공개적인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정부는 군사적 기여를 포함한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전날에는 국방부가 호르무즈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현지조사단을 파견했다.침략전쟁규탄파병반대공동행동은 오는 12일에도 주한 미국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