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지도부 함구령에도 “파병 명분 없어” 당내 반발… 진보진영 반대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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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545564_YMhr53Bo_8f15ac586d0a4af02e6acefc4c07b8512c79a47b.jpg정부가 한미 간 외교·통상 문제가 복잡하게 얽힌 상황에서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검토하는 것을 두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2003년 이라크 파병 때보다 대외·대내 여건이 복잡하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진보 진영은 물론 민주당 내에서도 공개 반대가 잇따르면서다. 국민의힘은 파병 찬반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9일 정부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에 대해 반발했다. 당 지도부가 “미국의 공식적인 요구도, 정부의 공식 입장도 없는 상황에서 의원 개별 발언을 자제해 달라”고 함구령을 내린 지 이틀 만에 “파병 명분이 없다”는 반대 주장이 이어진 것.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송영길 의원은 이날 “이라크 전쟁 때보다 더 명분이 없다”며 “미국과 대화해서 제3의 대안을 찾을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국방위 여당 간사인 김병주 의원 역시 “대의명분이 없는 전쟁이므로 우리가 휘말려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박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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