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명 가득 채운 ‘BTS 공연장’…20년 만에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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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545481_DCP3UFVj_5ea46d6b0f03c4b15feac8c6d1c04acde717ca92.jpg4월 9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우산과 비옷을 챙긴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아리랑’ 첫 공연을 보기 위해 해외에서, 전국에서 찾아온 ‘아미(ARMY·BTS 글로벌 팬덤)’들이었다. 공연장 주변에는 긴 행렬이 이어졌고, 인근 킨텍스에는 굿즈를 사려는 팬들이 몰렸다. 지하철 3호선 대화역 주변에도 BTS를 환영하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관객 4만여 명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았다. 사흘 동안 세 차례 공연에는 13만2000명이 몰렸다.2003년 문을 연 고양종합운동장이 새 단장에 들어간다. BTS와 빅뱅, 블랙핑크, 콜드플레이 등 국내외 정상급 가수들의 공연이 잇따르면서 경기장의 역할이 크게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고양시는 낡은 시설을 정비하는 동시에 스포츠와 공연, 관광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관람석부터 낡은 시설 ‘싹 바꾼다’고양종합운동장은 천연 잔디 필드와 트랙을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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