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무총리실 직원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자신을 ‘일반인’이라고 소개하며 질문을 하다가 신원이 공개되는 일이 벌어진 가운데 한 의원은 “야당 국회의원을 사찰하는 것이냐”고 반발했고, 한 총리는 “과한 해석”이라며 설전을 벌였다.한 의원은 10일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 총리에게 “대정부 질의를 준비하기 위해 기자를 상대하고 있었는데 어떤 분이 총리를 옹호하고 저를 공격하는 질문을 했다”며 “소속이 어디냐고 하니 ‘일반인’이라고 했다. 저분 아시나”라고 물었다.한 총리가 “총리실 직원”이라고 답하자 한 의원은 이 남성의 신원이 총리실 기획과장이라는 점을 밝히면서 한 총리에게 “총리실이 야당 국회의원 사찰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한 총리는 “적절치 않은 말씀”이라고 답했다.한 의원이 “기자인 척 와서 일반인이라고 거짓말하고 총리를 옹호하는 질의를 하는 건 적절하냐”고 재차 따지자 한 총리는 “저 부분은 본회의장에 있어서 모르겠지만 상황을 파악해 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