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에서 모두 승리하면 미국의 모든 성인에게 5000달러(약 670만 원)를 지급하겠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보수 텃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사상 첫 공화당 중간선거 전당대회에서 ‘트럼프 배당금(Trump Dividend)’ 카드를 꺼냈다. 이란 전쟁의 장기화와 고물가 등으로 최근 지지율이 30%대까지 떨어지자 유권자들을 겨냥해 파격적인 현금 지급 공약을 내거는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투표 용지에 있다고 생각해 달라”며 이번 선거가 사실상 자신에 대한 재신임 투표라는 점을 강조했다. 2024년 대선에서 자신을 지지한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을 중심으로 보수 성향 유권자를 최대한 투표장으로 불러내 현재 상·하원에서 모두 다수당인 공화당의 지위를 지켜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이날 행사장인 아메리칸에어라인센터 곳곳은 그의 사진으로 뒤덮였다. 다만 총 2만1000석의 객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