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가 파병 외에 ‘기술적 지원’도 선택지라고 밝혔다. 군사적 자산 투입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범여권에서 파병 반발 기류가 확산되고 있는 데 대한 진화에 나선 것이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1월 파병을 요구하는 가운데 기술 지원 카드만으로 대미 투자 지연 등으로 냉랭해진 한미 관계의 경색을 풀어내기는 쉽지 않을 거란 우려도 나온다. 중동 현지 파병 여건 점검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에 파견됐던 정부 실사단이 귀국한 가운데 파병 결정이 대미 투자와 함께 한미 관계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적 지원’ 靑 띄우며 여권 달래기 성기홍 대통령홍보소통수석은 10일 “(만약) 파병 옵션이 아니라면 기술적인 지원도 있을 수 있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호르무즈 항행의 자유를 위한 기여가 파병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차원”이라고 전했다. 비전투병력 파병은 물론이고 무인 장비 등 다른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