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동아]최근 데이터센터 업계에서 가장 자주 언급되는 키워드는 ‘전력’이다. GPU 서버 한 랙이 수십 킬로와트를 소비하는 시대, 데이터센터 운영은 이제 에너지 싸움이 됐다. 잘 구축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넘어, 동일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전력 사용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AI 데이터센터의 전력 문제, 기술 과제가 아닌 경영 리스크AI 데이터센터의 전력 부담은 이미 현실이 됐다. 예를 들어 엔비디아 B200 GPU 하나는 최대 약 1,000W(와트)의 전력을 소비한다. 이를 8개 탑재한 서버 한 대의 소비 전력은 소형 공장과 맞먹는다. 이 서버가 랙 단위로 배치되면 전력 밀도는 수십 킬로와트까지 치솟는다. 이런 환경의 열 부하는 기존 공랭 방식만으로는 안정적으로 제어하기 어렵다.이는 특정 기업이나 지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국내에서도 AI 인프라 투자가 급증하면서 전력 인프라와 냉각 설계의 중요성이 함께 커지고 있다. 정부의 ‘AI 컴퓨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