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쟁의 행위를 가결하면서 오는 16일 전면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노사가 막판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올 1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시내버스 총파업이 현실화 될 전망이다.11일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날 각 사업장에서 실시된 쟁의 행위 찬반 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 1만8296명 중 1만6716명이 참가해 찬성 1만6089명(투표자 대비 96.25%, 재적 대비 87.94%)으로 파업 안건이 가결됐다.노조는 이달 15일 예정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제2차 조정 회의에서 최종 협상이 결렬될 경우 16일 첫차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앞서 지난 1월에도 이틀간 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박점곤 시내버스 노조위원장은 “사측이 합의 약속을 파기하고 실질 임금을 삭감하려는 공작을 계속한다면 강력한 총파업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며 “서울시와 사측의 희생 강요를 꺾고 2026년 임금 인상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