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손주를 돌보러 안산에 온 지 6개월째인데, 광장에서 이렇게 큰 공연을 본 건 처음이에요. 앞으로 이런 공연을 많이 열어줬으면 좋겠어요.”11일 오후 경기 안산 선부광장에서 열린 ‘IBK 모두다 파크콘서트’ 현장을 찾은 한 중국인 관객은 벤치에서 공연을 감상하다가 이렇게 말했다. 안산은 국내에서 대표적인 외국인 밀집 지역으로 꼽힌다. 그는 “광장에 올 때 (누군가) 무료 급식을 나눠주는 건 봤다”면서도 “이렇게 공연을 자주 해주면 좋을 것”이라고 했다.이날 콘서트 시작 시간은 오후 6시 30분이었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퇴근 후에 공연을 볼 수 있는 시간이다. 가수 백지영, 뮤지컬 배우 소냐,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 등이 무대에 올랐다. 팝페라 그룹 카르디오가 ‘My way’를 열창할 땐 관객이 팔을 들어 좌우로 흔들었다. 노래가 끝나자 박수가 터졌다.IBK 모두다 파크콘서트는 안산의 외국인 근로자와 주민을 위해 마련한 IBK기업은행의 문화예술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