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김준일]트럼프의 ‘빵과 서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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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배당금 공약’이 미국을 뒤흔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에서 모두 승리하면 모든 성인에게 5000달러(약 670만 원)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여기에 들어갈 예산이 1조3500억 달러(약 1870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역대 최대 규모라는 우리나라 내년도 예산안(820조 원)보다 1000조 원 이상 더 크다. 무역 상대국에서 관세를 걷어 재원을 마련하겠다는데 미국의 연간 관세 수입은 낙관적으로 전망해도 2000억 달러 수준이다. ▷트럼프의 현금 약속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2월 그는 정부효율부(DOGE) 활동으로 예산이 절감되면 소득세를 내는 7900만 가구에 가구당 5000달러씩 수표로 주겠다고 했다. 같은 해 11월에도 관세로 재원을 마련해 고소득층을 제외한 모든 미국 성인에게 2000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둘 다 실행되지 않았다. 장담했던 만큼 예산을 절감 못 했고, 관세로 걷은 돈도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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