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홍해 입구 요충지 잇단 점령… 호르무즈 이어 ‘이중병목’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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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545539_xu89VcjW_1305feea55c1f9b3fb3ff1842d0bf4c3798ac2f5.jpg예멘의 친(親)이란 무장단체 후티 반군이 홍해 입구와 가까운 요충지를 잇따라 장악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바브엘만데브 해협도 봉쇄 위기에 처했다. 핵심 원유 수송로 두 곳의 ‘이중 병목’으로 국제 유가 상승에 불을 지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이란과 미국이 각각 후티 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군을 배후에서 지원하면서 예멘 전쟁이 격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1일(현지 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전날 홍해 주요 거점인 모카, 하나시 제도에 이어 이날 바브엘만데브 해협 가운데에 위치한 페림섬(마윤섬)을 점령했다. 페림섬은 해협을 두 개의 항로로 나누는 전략 요충지로, 이곳을 장악하면 홍해를 드나드는 선박을 통제하는 데 매우 유리하다. 예멘 정부 관계자는 후티 반군이 페림섬 등을 점령함으로써 바브엘만데브 해협 일대의 통제권을 사실상 확보했다고 AFP에 전했다.사우디는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자, 홍해에 접한 얀부항을 통해 원유를 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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