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 외교부 장관이 11일 이란 외교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해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1월까지 호르무즈 해협에 우리 군을 파병해 달라고 요청한 가운데 이란이 보복 공격을 위협하자 고위급 외교채널을 가동하며 진화에 나선 것.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제 질서가 극심한 혼돈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지금 우리의 힘을 키우고, 외교 지평을 넓히고, 또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지혜가 더없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호르무즈 파병 결정은 국익을 중심에 놓고 판단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여권에서 파병 반대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한국갤럽 조사에서 파병 반대 응답이 절반을 넘는 등 여론도 악화되고 있다. ● 美, 이란 압박 속 李 “오직 국익에 더 나은 내일” 외교부는 이날 조 장관이 아바스 아라그치 장관과 약 15분간 통화하며 최근 중동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