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해명 기자회견에도 불구하고 겸직 등 논란을 좀처럼 가라앉히지 못하면서 인사청문회 여부도 안갯속에 빠졌다.12일 성평등부에 따르면 용 후보자는 이번 주말 공식 외부 일정 없이 자택 등에서 인사청문회 준비를 이어갈 예정이다.지난달 30일 후보자로 지명된 지 약 2주가 지났지만 용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날짜부터 증인 채택 문제까지 여야간 견해차가 크다.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8일 청문회를 열어 인사청문 절차를 마무리하자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21~22일 개최를 요구하고 있다.국민의힘이 증인으로 요구한 용 후보자의 남편 박기홍 기본소득당 최고위원,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김길오 코리아보드게임즈 대표 등 명단을 민주당이 거부하면서 협상도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청와대는 “장관 후보자는 국민께 설명해 드릴 기회가 제공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도 “상황을 엄중히 보겠다”며 기류를 살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