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촌들을 말려 죽이는 말린 오징어[주성하의 ‘北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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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장벽 너머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반세기 동안 북한을 지켜봐 온 주성하 기자의 시선으로 풀어봅니다.최근 몇 년 동안 일본에서 발견되는 북한 난파 목선이 급속하게 줄고 있습니다. 난파 목선들은 대개 북한 앞바다에서 조업하다 화를 당한 뒤 해류를 따라 떠돌다가 몇 달 뒤 일본에 도착합니다. 2018년엔 일본에서 무려 225척의 난파 목선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발견되는 북한 난파 목선 숫자는 급속히 줄어들었고, 이제는 관련 뉴스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한국 해안에서 발견되는 북한 난파 목선의 숫자도 과거에 비해 훨씬 줄어들었습니다.북한의 목선이 과거보다 훨씬 튼튼해진 것일까요. 그렇진 않습니다. 지금도 가끔 발견되는 난파 목선은 과거의 것들보다 별반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경제난으로 수십 톤급 대형 어선을 거의 생산하지 못하는 북한에선 소형 목선에 의한 조업이 수산업의 중추를 차지합니다. 대신 이런 목선은 기상 악화에 취약해 매우 위험할 뿐만 아니라, 겨울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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