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제 풀어버린 AI, 다급한 수학자들 집단성명…“수학계에 해악”[김현지의 with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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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545492_9IRrj7hd_c711f3692ef6699139b9e2c36350ae6f2579b2ae.png세계 최정상급 수학자들이 “인공지능(AI)의 수학 난제 풀이 경쟁이 수학의 근간을 훼손하고 있다”며 이례적인 집단 경고에 나섰다. 2006년 필즈상 수상자인 테렌스 타오 UCLA 교수는 11일(현지시각) 본인의 개인 블로그에 올린 글(하단 링크)을 통해 지난 한 주간 수학자들이 AI 문제를 놓고 토론했으며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서명자들이 최대한 신속하게 문서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 문서에는 한국계 수학자 허준이 프린스턴대 교수, 페터 숄체 독일 막스플랑크 수학연구소장 등 필즈상 수상자 25명이 초기 서명자로 이름을 올렸다.성명서는 “AI 기업들이 수학 문제 풀이를 성능 벤치마크로 삼아 경쟁적으로 밀어붙이는 방식은 수학이라는 학문 공동체가 추구해온 목표와는 본질적으로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서명자들은 AI가 수학적 능력에서 놀라운 향상을 보였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AI 기업들이 이를 역량 측정의 잣대로 삼는 행태가 수학 연구와 수학계 자체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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