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의 한 아파트 비상계단에서 군용 소총에 쓰이는 실탄이 무더기로 발견돼 경찰이 유입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13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5분경 광산구 도산동의 한 아파트 주민으로부터 비상계단에서 실탄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군 당국은 아파트 1층과 2층 사이 비상계단에서 5.56㎜ 소총탄 14발을 확인했다. 당시 실탄은 종이 상자에 담겨 있었으며 실제 발사된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탄약은 현재 현역 군인들이 사용하지 않는 M16 군용 소총에 쓰이는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 한 세대가 짐을 빼는 과정에서 실탄이 든 상자를 계단에 떨어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대공 혐의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고 실탄 소지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