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넘어져 2시간 땡볕에…김제 80대男 숨진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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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2034481_ZT6mJbaq_05a139e978bb4117e5f9cdd35a2da152dc2fd617.jpg전북 김제에서 전동휠체어를 타던 80대 남성이 넘어진 뒤 일어나지 못하고 쓰러져 있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김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경 김제시 검산동의 한 골목길에서 “휠체어 옆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남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경찰이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남성은 자택 인근 골목길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방향을 전환하던 중 담벼락과 부딪혀 도로 위에 쓰러졌다. 거동이 불편했던 남성은 스스로 휠체어에 다시 오르지 못한 채 약 2시간 동안 현장에 쓰러져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김제시의 낮 최고 체감온도는 35.4도까지 치솟았다. 경찰은 남성이 극단적인 폭염 속 장시간 방치되면서 온열질환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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