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수면 아래 10m 수심에서도 차세대 태양전지로 여겨지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가 정상 작동할 수 있다는 점이 입증됐다. 수중 태양전지가 수심 2m의 얕은 물에서 작동한 경우는 있지만 10m 깊이에서 실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원화 중국 윈난대 재료·에너지학부 교수 연구팀은 수심 10m에서 작동하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기능을 검증하고 연구 결과를 11일 국제학술지 ‘줄’에 발표했다. 태양전지는 육상에서 전력을 공급하는 친환경 에너지원이다. 물속에서는 빛의 세기가 급격히 약해지고 파장이 달라져 태양전지를 사용하기 쉽지 않다. 수중 센서, 수중 통신기기, 자율 수중 로봇 등 배터리에 의존하는 해양 장비들은 충전을 위해 주기적으로 수거해야 했다. 해수면에 띄우는 부유식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파도, 태풍, 선박 충돌 등의 영향으로 파손될 수 있다. 깊은 수심에도 작동할 수 있는 태양전지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이유다. 연구팀은 우선 수심에 따라 햇빛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