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잃은 먹먹한 슬픔 견디는 그리움이 되다
작성자 정보
- 연애 작성
컨텐츠 정보
- 116 조회
본문
한시의 역사에서 아내의 죽음을 유독 가슴 저리게 읊었다고 평가받는 두 명의 시인이 있다. 한 명은 서진(西晉) 반악(潘岳)이고, 다른 한 명은 당나라 위응물(韋應物)이다. 위응물이 마흔 살쯤 아내의 죽음을 애도하며 쓴 연작시 중 한 수는 다음과 같다. 시는 16세에 시집와 36세에 세상을 뜬 부인 원(元)씨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담고 있다. 사별 뒤의 애통함이 어미의 죽음조차 모른 채 장난치는 딸의 모습과 대비돼 비극성이 도드라진다. 청나라 심덕잠(沈德潛)은 “어린 딸의 놀이로 인해 시인 자신의 아픔이 배나 깊어진다(因幼女之戲, 而己之疼倍深)”고 설명했다. 리처드 애튼버러 감독의 ‘섀도우랜드’(1993년)에선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뒤 아들과 함께 애통해하는 주인공 C S 루이스의 모습이 나온다. 영화는 우리에게 ‘나니아 연대기’의 작가로 알려진 루이스의 실제 사연을 담고 있다. 시인이 아내를 잊지 못해 19수의 도망시(悼亡詩·아내의 죽음을 애도한 시)를 썼던 것처럼, 루이스도 관련자료
-
링크
-
이전
-
다음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