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박선희]세상 떠난 히가시노 게이고 ‘함께 읽던 책 시절’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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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일본 추리소설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부고에 놀란 이들이 적지 않았다. 한국에서 유난히 사랑받던 작가이기도 하지만, 최근까지도 ‘가공범’ ‘투명한 나선’ 등 매년 신작을 펴내며 왕성하게 활동했기 때문이다. 비슷한 감정을 느낀 독자들이 상당하다는 건 부고가 전해진 뒤 국내에서 확산되는 추모 열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서점가엔 그의 신작과 대표작이 다시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랐다.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는 ‘이름이 곧 장르인 작가’란 소개와 함께 주요 작품을 모은 코너가 만들어졌다. 온라인 서점 알라딘, 예스24 등도 ‘한국인이 사랑하는 미스터리 거장’이란 추모 문구로 작품 세계를 조명했다. “덕분에 학창시절이 외롭지 않았다” “가장 슬프고 충격적인 반전이 작가의 죽음” 등 팬들의 추모 글도 화제가 됐다. 일본 작가의 별세에 한국 독자들이 이렇게 애틋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뭘까. ‘백야행’(2000년) ‘용의자 X의 헌신’(2006년)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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