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023년 공무원 해외 교육 훈련(국외 훈련)을 다녀온 뒤 작성한 보고서에서 해외자료를 일부 ‘복붙’(복사 붙여넣기)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영문으로 된 외부 자료를 한글로 번역하면서 출처를 명시하지 않고 인용했다는 것. 야당은 “국민 세금으로 지원된 국외 훈련에서 해외 자료를 사실상 표절한 것”이라며 공세에 나섰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실이 홍 후보자의 2023년 국외훈련보고서 ‘포틀랜드 대도시권의 기업유치 전략 연구’를 분석한 결과 총 54장 가운데 최소 33개 문장과 표 등을 출처 인용 없이 번역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 후보자는 경기도에 재직 중이던 2023년 1월부터 1년간 미국 포틀랜드 주립대로 국외 훈련을 다녀온 바 있다.김 의원실에 따르면 홍 후보자 보고서의 ‘실리콘 포레스트’ 관련 부분은 온라인판 사전인 오레곤 백과사전(The Oregon Encyclopedia)과 유사했다. 보고서의 핵심 내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