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 인플루언서 양정원 씨(37)의 사기 사건을 무마한 의혹을 받는 현직 경찰이 5일 구속됐다.서울남부지법 김지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뇌물 수수 등 혐의를 받는 송모 경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서울 강남경찰서 수사팀장이었던 송 경감은 이모 씨로부터 룸살롱 접대를 받고 그의 부인 양 씨의 사기 사건을 무마한 의혹을 받는다. 당시 양 씨는 필라테스 학원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로부터 사기 등 혐의로 고소당해 수사를 받고 있었다.앞서 송 경감은 올 4월 20일 뇌물 수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법원은 대가성 등에 다툼이 있다며 기각했다. 하지만 검찰은 수사 무마 정황을 추가로 포착해 지난달 31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