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서울 용산아이파크몰 CGV의 문을 열고 닫은 건 이날 국내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 IMAX관이다. 오전 6시 30분 첫 회차부터 밤 12시에 시작하는 마지막 회차까지 IMAX관 좌석은 전석 매진됐다. 개봉 직전엔 ‘용아맥’(용산 아이맥스)의 인기 좌석 티켓이 정가보다 5배 이상 비싼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오디세이’만의 깜짝 흥행이 아니다. 올 상반기 외화 1위인 ‘프로젝트 헤일메리’도 대략 3명 중 1명이 IMAX 등 특수상영관에서 영화를 봤다. ‘아바타: 불과 재’는 그 비중이 절반 가까이 됐다. 기꺼이 웃돈을 내고 특수관을 찾는 이들이 느는 현상. 장기 침체를 겪고 있던 영화관의 미래는 특수관에 달린 걸까.● 전체 관객 주는데 특수관은 호조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특수상영 포맷으로 영화를 관람한 관객은 약 295만 명에 이른다. 전년 동기 대비(약 191만 명) 49%가량 늘어난 수치다. ‘영화계 최악의 가뭄’이라 불렸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