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전광판에서 중국 전통 의상을 ‘한복’(HANBOK)으로 잘못 표기한 화면이 송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경북문화관광공사는 최근 보문관광단지 수상공연장 인근 광장에 ‘POST APEC 미디어월’을 이전 설치하고 시운전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화면을 내보냈다.해당 전광판은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당시 보문관광단지 호반광장에 설치됐던 시설물이다. 이전 설치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문제가 된 화면에는 ‘중국’이라는 국가명과 함께 중국풍 전통 의상을 입은 인물이 등장했는데, 복식 명칭이 ‘한복’으로 표기됐다. 한복이 중국 옷이라고 오해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한 셈이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를 두고 “중국에 빌미를 제공한 것”이라며 “지난 몇 년간 우리 한복이 자신들의 한푸에서 유래했다는 억지 주장을 꾸준히 펼쳐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 백과사전에는 한복을 ‘조선족 복식’으로 규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