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주의 하늘속談]항공사들이 비싼 좌석 만들고도 못 판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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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545509_jfEI1xqh_2a6efe6c7fb21c71afab3e05c69b4a49d95bcf60.jpg유럽 굴지의 항공사인 독일 루프트한자는 최근 자사 좌석에 ‘알레그리스’라는 이름을 붙였다. 좌석 브랜드화 전략인 셈이다. 그러면서 이 회사는 비즈니스석을 크게 고급화하는 전략을 함께 발표했다. 기존에 비즈니스석은 침대처럼 좌석이 180도로 눕혀지는 좌석이 핵심이었지만 루프트한자는 아예 일등석처럼 미닫이문을 달아 개인 공간을 분리한 좌석을 만들어 달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석을 만들었다. 루프트한자는 올해 3월 도입한 보잉 787-9 기종에 이런 비즈니스석을 총 28석 장착했다. 하지만 루프트한자는 약 한 달간 새로 만든 비즈니스 좌석을 판매하지 못했다. 4월이 되어 겨우 판매할 수 있었지만, 현재까지도 28석 중 25석만 판매하고 있다. 비싼 좌석을 3석이나 비우고 다니는 이유는 장사가 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항공기의 안전 규정 때문이다. 항공기 좌석을 설치할 때는 촘촘한 안전 규정을 충족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비행기가 충돌하는 상황에서도 승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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