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암재단이 내년부터 삼성호암상의 부문별 상금을 현행 3억 원에서 5억 원으로 올린다고 5일 밝혔다. 6개 부문 총상금 규모는 기존 18억 원에서 30억 원으로 확대된다. 증액된 상금은 고(故)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 서거 40주기가 되는 2027년 제37회 시상식부터 적용된다. 삼성호암상은 이병철 창업회장의 사업보국·인재제일 정신을 기리기 위해 고 이건희 선대회장이 1990년 제정했다. 이 선대회장은 생전 “인류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우리 시대의 귀감이 될 분들을 찾아 지원하는 것도 기업의 소중한 사명”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1991년 제1회 시상 이래 올해까지 36년간 188명에게 총 379억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는 2021년 삼성호암상 과학상을 받은 이듬해 한국계 최초로 필즈상을 수상했다. 한강 작가는 2024년 5월 삼성호암상 예술상을 받은 뒤 같은 해 10월 한국인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삼성호암상 시상 부문은 과학상(물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