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北을 ‘조선’으로, 주적 용어는 바꿔야”… 李 “정쟁 휘말리면 나쁜 상황 초래” 속도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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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2034481_NIj3vZDH_93bf8dd2806a196be2f4e158e88f839b787ea8e9.jpg통일부가 5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북한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조선)으로 부르고 ‘주적’ 용어를 ‘위협’ 등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며 속도 조절을 주문했다. 정동영 장관이 남북미중 4자 대화 추진을 밝히자 조현 외교부 장관이 “디스카운트(discount)해 달라”고 하는 등 부처 간 이견이 또 노출됐다. 정 장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남북 관계 정책에 대해 “서로 이름을 불러 주는 것을 첫걸음으로 주적 등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 차원에서 북한을 ‘조선’으로 칭하고 올해 말 발간 예정인 국방백서에서 북한을 ‘주적’으로 규정한 대목을 노무현 문재인 정부가 썼던 ‘위협’ 등으로 대체하자는 취지다. 이 대통령은 “좋은 가치와 이상을 갖고 있지만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가지고 정쟁으로 휘말려 들어가면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했다. 북한식 용어인 조선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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