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일 계속되는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도 멈춰 세웠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 선수단의 안전 위험 상황이 발생한 것을 엄중하게 인식한다”며 “5, 6일 예정돼 있던 프로야구 경기와 퓨처스리그(2군) 경기를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에서 폭염으로 전 경기가 취소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5일 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 등 수도권에 사흘째 최상위 폭염특보인 폭염중대경보(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가 내려진 가운데 인천과 충청권에도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됐다.2019년 리그 규정에 폭염에 따른 경기 취소가 포함된 이후 작년까지 폭염으로 취소된 경기는 4경기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해는 6일까지 총 15경기 취소가 확정됐다. 4일 폭염경보(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 속에 인천에서 열린 LG-SSG 경기에서는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속출했다. 이날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증세로 치료를 받았다. 이 중 20대 남성 팬 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