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고령층에게 외출은 큰 결심이 필요한 일이 됐다. 병원 진료나 장 보기를 위해 집을 나섰다가 뙤약볕 아래에서 빈 택시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스마트폰으로는 택시를 부를 수 있지만 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에게는 여전히 쉽지 않은 일이다. 폭염 속에서 가장 위험한 순간은 걷는 시간이 아니라 뙤약볕 아래 택시를 기다리는 시간일 수 있다.서울시는 이러한 이동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120다산콜센터’와 연계한 ‘동행 온다 콜택시’를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120으로 전화해 출발지와 목적지만 말하면 주변 택시를 배차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 능력이 이동의 조건이 되지 않도록 문턱을 낮춘 것이다.지난해 7월부터 기존 전용번호(1855-0120) 대신 시민들에게 익숙한 120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복잡한 번호를 따로 기억하지 않아도 되는 데다, 상담원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