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위기신호, 학교-경찰-병원 공유해야 아이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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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545585_VCm5QlUZ_21743512236f146dd8a41e8ed00a818335bc9d1e.jpg“‘자녀 살해 후 자살’을 막으려면 병원과 학교, 경찰, 복지기관 등이 위기 신호를 공유하고 조기에 개입해야 합니다.” 이연정 순천향대 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15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녀 살해 후 자살 예방 공동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생계 곤란 등 부모의 위기가 자녀의 생명까지 위협하지 않도록 유관 기관이 위기 신호를 공유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날 포럼에서는 그동안 ‘동반자살’로 불려 온 가족 단위의 비극을 부모의 사정이 아닌 아이의 생명권 관점에서 다시 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살아남은 아동의 돌봄과 회복을 위한 사회적 보호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자녀 살해 후 자살’, 경제난·양육 부담 등 영향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학대로 숨진 아동 38명 중 13명(34.2%)은 자녀 살해 후 자살 사건의 피해자였다. 2024년 7명과 비교하면 피해자가 약 2배로 늘었다. 피해 아동은 0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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