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장들의 잇따른 ‘음주 운전’ 논란으로 사실상 ‘대(代)대행 체제’인 경찰병원이 전문의 부족 때문에 진료 시간을 줄이는 등 운영 차질을 빚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경찰병원에서는 지난달 말 기준 정원 679명 중 52명이 빈 상태였다. 특히 전문의는 정원이 75명인데 9명이 비어 66명으로 운영되고 있었다.전문의 결원은 응급의료센터(4명)와 산부인과(2명), 정형외과 비뇨의학과(각 1명) 등에서 발생했다. 특히 산부인과는 전문의 정원이 3명인데 2명이 비어 1명으로만 운영되고 있다. 전공의의 경우도 가정의학과 9명, 인턴 6명 등 총 15명이 결원 상태다.이에 따라 병원은 진료 시간을 줄이는 등 파행하고 있다. 올해 들어 경찰병원의 1주당 감소 세션(진료, 시술, 검사를 포함하는 진료 시간)은 23세션(69시간)으로 이미 지난해 1주당 감소분(51시간)을 넘어섰다. 경찰병원은 현재 연장·야간·휴일 근로 가산수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