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발발한 예멘 내전에서 정부군을 지원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의 친(親)이란 반군 후티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고전 중인 사우디가 후티에 중국이 생산한 ‘둥펑(東風·DF)-15’ 탄도미사일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 보도했다. 사실일 경우 사우디가 중국산 탄도미사일을 실전에서 처음으로 사용한 사례라 중동 정세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그간 자국이 생산한 미사일 중동에 판매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왔다.같은 날 후티 또한 예멘 북동부 마리브주 상공에서 사우디의 F-15 전투기를 자신들이 제작한 지대공 미사일로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투기의 잔해를 수색하기 위해 마리브주 영공에 진입한 사우디의 또 다른 군용기에도 미사일을 발사해 퇴각시켰다고 전했다.● WSJ “사우디, 中 미사일 사용 정황”WSJ는 예멘 당국자, 무기 전문가 등을 인용해 사우디가 둥펑 미사일을 사용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14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