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이 17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강행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하루 앞두고 사실상 김 후보자 임명 수순에 들어간 것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의결했다. 코로나19 신약 임상시험 청탁 의혹 등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지명 철회를 요구해온 국민의힘이 회의 시작 12분 만에 퇴장하자 민주당 등 범여권 의원들이 단독으로 인사청문 보고서를 처리한 것.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된 지 이틀 만이다. 국민의힘 간사인 박형수 의원은 퇴장 전 “보고서 채택 안건 상정은 지금까지의 청문회 자체가 요식 행위였다는 것을 증명해 준다”고 했고, 곽규택 의원은 “내일 (대통령) 기자회견 하니까 오늘 (채택)하는 것 아니냐”라고 항의했다. 국회 국방위원회도 전체회의를 열고 철거민 특별분양과 아들의 ‘이모 찬스’ 논란 등이 불거진 강 후보자의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