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사용량 증가로 건강보험 재정 부담이 커진 의약품 80개 품목의 약가를 인하했다. 평균 인하율은 4.6%로, 이를 통해 연간 약 339억 원의 건강보험 재정을 절감할 것으로 전망된다.건보공단은 2026년 사용량-약가 연동제 ‘유형 다’ 협상을 마무리한 결과 협상 대상 81개 품목 가운데 80개 품목의 약가를 지난 1일부터 인하했다고 18일 밝혔다. 나머지 1개 품목은 약가를 조정하지 않는 대신 증가한 재정 규모를 환급하는 일회성 환급 계약을 체결했다.사용량-약가연동 협상제도는 건강보험 급여 의약품의 사용량이 급증해 재정 부담이 커질 경우 제약사와 협상을 통해 약가를 조정하는 제도다. 이 가운데 ‘유형 다’는 전년 대비 청구액이 60% 이상 증가하거나, 10% 이상이면서 50억 원 이상 늘어난 약제를 대상으로 한다.올해 협상 결과 약가 인하 품목 수는 80개로 지난해(117개)보다 36개 감소했다. 그러나 재정절감액은 지난해 337억 원과 비슷한 339억원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