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는 명언이 있다. 이는 4세기 말~5세기 초 고대로마의 군사학 서적에서부터 확인되는 문장으로, 무려 1500여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유효하다. 단지 그 방법이 바뀌고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현대전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 최근 우크라이나, 이란 등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른바 ‘드론 전쟁’이 나름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사람이 직접 타고 조종하는 병기는 비싼데다 인적자원 손실의 우려도 크지만, 원격으로 조종하거나 AI가 자동 제어하는 병기는 그런 우려가 덜하다는 것이 속속 증명되고 있기 때문이다. AI, 로봇, 드론과 같은 첨단기술과 국방 부문의 융합은 부정할 수 없는 트렌드다.한국항공대학교 SW중심대학에서 개최한 ‘2026 AI 파일럿 탑건 챌린지(2026 AI Pilot Top Gun Challenge)’는 이러한 흐름을 명확하게 보여준 이벤트였다. ‘AI 파일럿의 한계에 도전한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 참가한 전국의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