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야”… 김조한의 우정에는 ‘마지막’이 없다[유재영의 전국깐부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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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545532_KriEZT2p_04985fa775594d6d7a6d66e92ce4bd673844c1fc.jpg깐부. ‘같은 편’, 나아가 ‘어떤 경우라도 모든 것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이’라는 의미의 은어(속어)죠. 제아무리 모두 갖춘 인생이라도 건전하게 교감하는 평생의 벗이 없다면 잘 살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좋은 인간관계는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깐부들 사이에 피어나는 ‘같이의 가치’를 소개합니다.‘한국 리듬앤블루스(R&B)의 황태자’로 통하는 가수 김조한을 만났다. 원래 계획이 없었다. 그와 오래 친한 음악 기획자가 자신의 지인 중에서 손에 꼽는 의리파라며 꼭 만나보라고 다리를 놨다.그는 40, 50대가 20대 때 열광한 3인조 R&B 그룹 ‘솔리드’ 보컬이었다. 미국 흑인 가수들이 부르는 R&B가 신비스러울 때였다. 토종 가수들이 범접하기 힘든 장르. 그런데 재미교포 ‘형’이 나타나 ‘본토 R&B’를 기가막히게 불러 댔다. 노래와 리듬을 갖고 놀았다. 지금도 넋 놓고 듣게 되는 몇 안 되는 가수다. 무대에서는 무진장 땀을 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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