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 등 중고거래 시장에서 터무니없는 가격 할인을 요구하거나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는 비매너 행위가 잇따르면서 판매자들의 고통이 깊어지고 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100만원 상당의 스키복을 32만원으로 깎아달라고 요구하는 등 도를 넘은 흥정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한 판매자는 온라인 게시판에 “시세보다 싸게 파는데도 흥정 요구자만 한가득이다”라며 “가격 제안 받기를 꺼놓았는데도 억지를 부린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보상판매 같은 곳에 헐값으로 넘기는 사람들의 마음이 이제야 이해가 간다”고 덧붙였다.약속 장소에 나온 뒤 현장에서 값을 깎으려 드는 얌체 거래도 골칫거리다. 또 다른 이용자는 “1만원에 올려둔 물건을 직접 만나서 1000원, 2000원씩 깎아달라고 떼를 쓴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사전에 정한 거래 금액이 있음에도 대면한 자리에서 거절하기 곤란한 처지를 악용해 기습적으로 할인을 요구하는 식이다.가격을 깎아주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