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일종의 다리 역할을 요청할 것인지 주목된다. 미국 국무부는 19일(현지 시간)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 북-미 대화 가능성에 대한 동아일보 질의에 “미국은 어떠한 전제 조건 없이 북한과의 대화에 열려 있다”며 기존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전날 미 고위 당국자도 정상회담 관련 전화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메시지는 이미 상당히 공개적으로 전달돼 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 전화로든, 직접 만나서든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또 “이제 공은 상당히 북한 쪽에 넘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김 위원장과의 친분을 수차례 언급하며 올가을 북-미 대화 재개 가능성을 높여 왔다. 시 주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