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22일 6·25 전사자인 한길진 하사(현 계급 상병·당시 26세)의 ‘호국영웅 귀환식’을 고인의 큰 아들 한봉진 씨(83) 자택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해방 후 공산정권을 피해 가족과 월남한 고인은 1950년 12월 일곱살 난 큰 아들을 두고 입대했다. 이후 국군 3사단에 배치돼 1951년 3월 ‘하진부리 부근 전투’에서 공산군과 싸우다 전사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유엔군의 제2차 반격작전 일환으로 벌어진 이 전투에서 국군 제3·7사단은 동부 산악지역인 평창 일대에서 북한군 제9·27사단의 남하를 저지했다. 고인의 유해는 지난해 9월 강원 평창군 무명 818고지에서 유품과 함께 수습됐다. 이후 아들 신 씨가 2011년에 군에 제출한 유전자(DNA) 시료와의 정밀 분석을 거쳐 가족 관계가 확인됐다고 한다. 아들 한 씨는 “그간 현충원을 찾아도 부친의 위패뿐이어서 묘지에 안장된 분들이 부러워 한이 맺혔는데 기적이 일어났다”며 “이제라도 국립묘지에 묻어드리고 후손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