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현장을 가다/신진우]‘親트럼프’ vs ‘反트럼프’… 중간선거 앞두고 백악관 앞까지 갈라진 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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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545505_6NRoz8bt_7d6279f632664302d13dd5fd3bfc3c887a6f53df.jpg《‘두 개의 미국’ 갈라진 워싱턴17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북쪽 라피엣 광장. 백악관을 카메라에 담는 관광객들 사이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문구와 그를 비판하는 문구가 적힌 팻말이 불과 몇 m 거리를 두고 나란히 눈에 들어왔다.》이곳에서 만난 40대 경찰 공무원 카터 씨는 “예전에는 친구들과 정치 이야기를 하다가 의견이 달라도 저녁을 먹고 웃으면서 헤어질 수 있었다”며 “요즘은 정치 얘기를 하다 보면 친구도 다른 사람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로 생각을 바꿀 수 있다고 기대하지 않으니 이제는 아예 정치 얘기를 피하게 된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집권 공화당 지지자라는 50대 회사원 톰슨 씨 또한 “요즘은 공화당과 민주당이 서로 의견이 다른 정도가 아니라 상대방이 틀렸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정치가 사람들을 두 편으로 완전히 갈라놓은 느낌”이라고 했다.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거리에서 만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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