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에서 “이란과 합의할 것인지, 아니면 궤멸시킬 것인지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11월 중간선거 직후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이란 대표단은 항의의 표시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도중 회의장을 떠났다.트럼프 대통령은 약 38분간 이어진 이날 기조연설의 대부분을 이란 정부를 비판하고 이란 전쟁을 정당화하는 데 할애했다. 그는 “이란 정권은 지난 51년 동안 유혈 사태와 대량 학살로 통치하면서 중동 전역과 그 너머에 혼란을 퍼뜨렸다”며 “그들은 중동의 폭군이었지만 이젠 더 이상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또 이란의 궁극적인 목표가 핵무기 개발임을 언급하며 자신이 이란의 이 같은 위협을 막기 위해 행동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저는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이란을 재건해 과거보다 훨씬 위대한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