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일 외교장관이 21일(현지 시간)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히면서도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뒀다. 공동성명에선 북한이 ‘반사적 대응 조치’를 위협하며 반발한 한미일 3국 연합훈련 ‘프리덤 에지’의 정기 실시와 북-러 군사협력을 규탄하는 문구도 삭제됐다. 조현 외교부 장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상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회의 후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3국 외교장관이 만난 것은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계기에 이어 올해 세 번째다. 미 국무부가 공개한 공동성명에 따르면 한미일 3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자금 조달 금지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대북 제재 유지를 강조한 것. 다만 “대화의 길은 여전히 열려 있음을 재확인하고 북한이 대화에 복귀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