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망상에 빠져 집주인 집을 찾아가 모자(母子)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불을 지르려고 시도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대전 중부경찰서는 23일 살인미수, 특수주거침입, 특수상해,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전날 오전 3시경 대전 중구의 한 다세대주택 창문으로 침입해 잠을 자고 있던 50대 남성과 7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또 인화성 물질이 담긴 분무기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다행히 불길이 번지지는 않았다.경찰은 분무기에 불을 붙여 저항하는 남성을 테이저건과 공포탄을 발사해 제압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70대 남성은 피해자로부터 건물 1층을 임차해 세를 내고 지내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조사 결과 그는 “집주인이 알 수 없는 액체를 흘려보내 내가 먹었고 그 결과 눈이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이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