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고속철도 통합 이후 처음 이뤄진 승차권 예매에서 최대 43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증설했다고 밝혔지만, 실제 최대 78만 명만 수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철도공사가 엄태영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코레일은 올해 2월 ‘설 최대 접속 대기자 203만 명의 약 2.1 배인 43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이달 초 경부선 예매 때 실제 최대 동시접속자는 약 78만 명으로 설계 수용 규모의 약 18% 수준이었다는 게 엄 의원의 설명이다.엄태영 의원은 “코레일은 430만 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했지만 실제 78만 명이 접속하며 시스템 변경 등으로 국민들은 승차권 예매 시 최대 2시간 29분가량을 기다려야 했다”고 말했다.앞서 코레일은 지난 1일 에스알(SR) 기관 통합을 완료하고 KTX로 통합 운행을 시작했다. KTX와 SRT가 합쳐진 것은 2016년 12월 SRT가 별도로 운행을 시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