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궤멸” 압박에 유엔 연설 도중 자리 뜬 이란 대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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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545475_OAsdKoHM_f2e79328af1c95192b009f1fcc8f563a02d53147.jpg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제81차 유엔 총회 기조 연설에서 “이란과 합의할 것인지, ‘궤멸(annihilate)’시킬지에 관한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올 2월 28일 발발한 이란 전쟁의 종전이 요원해지는 가운데 세계 주요국 정상이 참석한 다자 무대에서 이란에 최후통첩을 날린 것이다. 이란 대표단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도중 항의의 표시로 회의장을 떠났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베네수엘라, 쿠바, 멕시코 마약 카르텔 등을 거론하며 적대 세력들로부터 서반구(미주 대륙 및 그 주변 지역) 패권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란에 대한 압박 이어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약 38분의 연설 시간 대부분을 이란의 신정일치 정권을 비판하고, 이란 전쟁을 정당화하는 데 할애했다. 그는 “이란 정권은 대량 학살과 유혈 사태로 통치하면서 중동 전역과 그 너머에 혼란을 퍼뜨렸다”며 “그들은 중동의 폭군(bully)이었지만 더 이상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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