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7일 후 호르무즈 해협 개방 및 핵 협상 재개를 제안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24일(현지 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일정한 조건이 충족된다면 7일째 되는 날 호르무즈 해협을 열고 협상을 재개한다는 내용의 계획을 중재자들을 통해 미국에 전달했다”고 말했다.이란이 내건 조건은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 적대행위 중단 ▲이란 동결 자산 일부 해제 ▲이란 해상 봉쇄 해제·석유 제재 철회다. 미국 측이 이를 7일간 준수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열고 핵 협상을 시작하겠다는 것이다.아라그치 장관은 “이것은 새로운 조건이 아닌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이슬라마바드 양해각서(MOU)에 포함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과도 이 문제를 협의했으며, 중국은 이를 전적으로 지지했다‘고 주장했다.아라그치 장관은 지난 22일 뉴욕에서 카타르 중재로 마코 루비오 국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