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머리 위로 B-2 스텔스 폭격기와 F-22 전투기 4대를 비행시키며 ‘미국의 힘’을 과시했다. 나란히 보라색 넥타이를 맨 채 백악관 장미정원에 선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미군 해병대의 소총 제식 시범, 군악대 공연과 함께 B-2와 F-22의 시범 비행을 지켜봤다. 트럼프 대통령이 하늘을 가리키자 굳은 표정으로 같은 방향을 보는 시 주석의 모습도 포착됐다.회담을 마친 두 정상은 백악관 남쪽 잔디밭을 둘러본 뒤 최근 완공한 헬리패드(헬기 이착륙장)으로 이동해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 헬기 ‘마린원’에 함께 탑승했다. 시 주석에게 마린원의 내부를 구경시켜 준 뒤 같이 내린 트럼프 대통령은 헬리패드를 걸으며 담소를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을 향해 “우린 아주 좋은 회담을 했고, 그(시 주석)는 화강암에 큰 관심이 있었다”며 “그는 다른 많은 분야뿐 아니라 석재에도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