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이 미국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합의하더라도 우라늄 농축 등 핵 프로그램에서는 양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이 요구해온 고농축우라늄의 국외 반출에도 응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으면서 향후 핵 협상의 난항이 예상된다.25일(현지 시간) 스트리트인사이더는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익명을 요구한 이란 고위 당국자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이란의 제안을 받아들이더라도 이란은 핵 프로그램에 어떠한 유연성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이 당국자는 미국이 “이란의 모든 조건을 충족할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한 상태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이란은 미국이 일정한 조건을 이행하면 7일 뒤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고 핵 협상을 시작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란이 제시한 조건에는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의 적대행위 중단과 미국의 이란 항구 해상 봉쇄 해제, 동결 자산 해제, 이란산 원유 제재 면제 등이 포함됐다.이란은 미국이 이 같은 조건을 충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