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이 너무 미국 팝 같아졌다”…세븐틴 버논의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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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634053_DA38RwHy_7539eb07cc7ffbbded623a7a19e87907e65ac4f0.jpg[스포츠동아 곽현수 기자] “K팝이 점점 K팝보다 미국 팝처럼 들린다.”세계 음악시장의 변방에서 주류로 올라선 K팝이 뜻밖의 질문과 마주했다. 세계인이 듣기 편한 음악으로 변할수록 정작 ‘K팝다운 소리’는 옅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그룹 세븐틴의 버논은 최근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K팝 프로듀서들이 미국 음악의 사운드를 가져와 자신들의 방식으로 재해석했다면 이제는 그 경계가 흐려져 “K팝과 팝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가 됐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 역시 2000년대와 2010년대 초반 K팝을 다시 찾게 된다고 했다.버논의 이 같은 문제 제기는 최근 K팝 제작 방식의 변화와 맞물려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 공략이 K팝의 핵심 과제가 되면서 영어 가사 사용은 더 이상 특별한 선택이 아니게 됐다. 국내 작곡가가 곡 전체를 만드는 방식에서 벗어나 미국·유럽 등 해외 작곡가와 프로듀서가 K팝 앨범 제작에 참여하는 것도 자연스러워졌다.여러 작곡가와 프로듀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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